장마철 집에서 보기 좋은 영화
넷플릭스 잔잔한 영화 추천

[월두투데이 이하경 기자] 무더위와 함께 곧 우리를 찾아올 장마. 오늘은 장마철 집콕하며 보기 좋은 넷플릭스 영화 TOP 3를 소개하고자 한다.

클래식

사진= Egg Films 제공
사진= Egg Films 제공

2003년 개봉된 영화 클래식은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등 오늘날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연 배우들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오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배우들의 여름 봄비 같은 풋풋한 모습은 잊고 있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해준다. 

엄마의 젊은 시절 편지와 일기장 속에서 시작되는 영화의 서사는 지금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영화는 따뜻하고 슬픈 첫사랑의 기억 속으로 우릴 이끈다. 

비 내리는 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잔잔한 추억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벼랑위의 포뇨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지브리의 작화와 스토리를 사랑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영화 1순위로 꼽히는 '벼랑 위의 포뇨'

주인공인 인면어 '포뇨'와 인간 소스케의 이야기는 지브리의 부드러운 그림체와 함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해준다. 특히 종이 질감과 색연필의 색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영화 속 배경은 일러스트 감성을 재현한다. 

타인의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활달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가 우리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포뇨는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해진다. 

사진= 지브리 벼랑위의 포뇨中

마법을 영원히 잃을 수 있다는 그랑 마마레의 예언 앞에서도 포뇨는 고민없이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다. 이미 바다 밖의 세계를 보았기에 자신의 마법의 가치를 알고 있음에도 포뇨는 기꺼이 그것을 포기할 용기를 가졌다.

잃는 것이 때론 선택이고, 그 선택이 더 가치 있는 것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는 교훈을 준다. 

극한직업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범인 잡기보다 닭 튀기기가 더 쉬웠어요"라는 강렬한 문장으로 컴백. 극한 직업은 이병헌 감독의 최고작으로 불리며 개봉 이후 로맨틱 코미디 만화 중 단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형사들은 범죄 조직 일당을 감시하기 위해 위장 창업으로 치킨집을 연다. 뜻밖의 절대 미각을 지진 마 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 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 어느 날 범죄 조직을 소탕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류승룡이라는 확실한 구심점을 두고, 나머지 조연 4명도 각자의 서사를 가지고 간다. 여타의 한국 영화처럼 의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애쓰지 않아 관객이 보면서 힘들지 않다. 또 억지웃음이나 전형적인 클리셰를 탈피해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게 영화를 볼 수 있다.

힘들이지 않고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