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명 1·2,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사진=베르나르 베르베르, 게티 이미지 코리아]
[사진=베르나르 베르베르, 게티 이미지 코리아]

[월드투데이 신하은 기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그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9 툴루즈 출생, 소설 '개미'로 데뷔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 출생으로 고등학교 때 만화 신문 '유포리(Eupborie)'를 발행했다. 또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의 저서를 탐독하며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고등학교 졸업 후 1979년 툴루즈 제1대학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언론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했다. 그러던, 1991년 데뷔작, 소설 '개미(Les Fourmis)'를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베르베르는 단숨에 전 세계 독자들에게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오르게 된다. 

이후 여러 작품을 출간하면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대표적으로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인간을 상대화하는 '고양이',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천3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사진=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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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프랑스 25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문명'은 전염병으로 수십억 명이 사망하고, 전쟁과 테러로 황폐해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 문명의 끝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 '문명'은 그의 또 다른 작품 '고양이'의 주인공이었던 고양이 바스테트가 모험을 펼치는 소설이다. 

동물이나 초월적 존재를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그려 온 베르베르는 '고양이'와 '문명1,2' 3부작을 통해 이 세상이 인간의 것만이 아님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나아가 작가는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있었다",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재미" 등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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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테러가 일상화된 파리 몽마르트에서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사는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한때 실험 동물이었던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바스테트는 지적인 피타고라스와 가까이하며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에 대해서 듣게 된다. 

한편 쥐 떼에게 점령당해 피신한 고양이들은 군대를 만들어 뺏긴 도시를 탈환하기로 한다. 인간의 도움이 절실한 고양이들은 과연 인간과 소통하며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편소설 '문명'으로 이어지는 명작 '고양이'는 전쟁과 테러로 멸종을 앞둔 인류를, 고양이의 시선을 빌려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선 지구상의 생물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사진=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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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앞서 출간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서 소개된 지식백과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내용들을 대폭 추가한 개정 확장판이다. 

이 책은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자신의 흥미와 상상을 이끄는 발상의 전환들, 새로운 사실들을 필요로 하는 역설적인 지식들을 기록한 노트에서 시작되었다. 

그만의 비밀스러운 노트에 적힌 기묘한 지식, 일화, 잠언, 단상 383편은 인간과 자연, 과학과 문명의 이면을 보여주는 독특한 이야기로 발상과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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