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간 교전 와중에 사망한 여자 아이의 시신을 안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사진=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간 교전 와중에 사망한 여자 아이의 시신을 안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월드투데이 유지연 기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격투가 심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아파트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최고 사령관인 알리 하산 갈리 미사일 부대장이 사망했다. 

지난 10일 가자지구의 무장단체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46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향해 130개 이상의 무장 목표물을 공격했다.

영국 공영매체 BBC에 따르면 이번 주에 발생한 교전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지휘관 3명을 포함해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는 가자에서 하마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무장 단체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남부지역 시장들과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을 확장해 언제든 가자지구를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인사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 투쟁 끝에 사망하자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향해 이틀에 걸쳐 100여개의 로켓을 발사하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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