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숏폼 플랫폼 '틱톡'
어린이 정신건강에 유해하단 주장 제기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월드투데이 한진리 기자] 중국의 숏폼 서비스 플랫폼 틱톡(TikTok)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마우라 힐리 미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은 △틱톡이 어린이 이용자를 증가시킨 방법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 연장을 위해 정신 건강에 유해한 기술 적용 유무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는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8개 주 법무부장관도 함께 참여한다. 

힐리 장관은 10대 어린이들은 이미 불안과 사회적 압박, 우울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더이상 소셜미디어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아동을 보호하고, 틱톡과 같은 회사들이 어떻게 아동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틱톡은 성명을 통해 "주 법무부 장관이 어린 이용자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한다"며 "10대 이용자에게 적용하는 다양한 안전·개인정보 보호 정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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